[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北김정은, 괌 사격 보고받아…"미국 행태 좀 더 지켜볼 것"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사령부 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중인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전략군사령관 김락겸의 보고를 받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미제의 군사적 대결 망동은 제손으로 제목에 올가미를 거는 셈이 되고 말았다"면서 "비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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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 납부…여야의원 집단 참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인 15일 오전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대리인인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총재특별보좌를 통해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아베 총리가 2012년 말 총리 취임 후 패전일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은 5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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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對中 경제압박 본격화…'지재권 침해조사'행정명령 서명
미국이 중국을 향해 무역전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북 압박에 흡족한 수준의 동참을 하지 않는 중국에 대해 본격적인 압박에 나선 것이나 중국이 '보복' 조치를 경고해놓고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세계 주요 2개국(G2) 간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강제적인 기술이전 요구 등 부당한 관행을 조사토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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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부 "한·미, 주한미군 사드 배치 협의 진전"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협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롭 매닝 미 국방부 신임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에 양국 정부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배치된 사드 발사대 2기는 이미 초기 요격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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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홈플러스, 전국 모든 매장서 계란 판매 중단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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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비 내리는 광복절…낮 기온 어제보다 약간 높아
72주년 광복절이자 화요일인 15일 오전 5시 현재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경북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4시 현재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충북 영동 추풍령 33.2㎜, 강원 동해 22.8㎜, 충북 영동 20.5㎜, 경기 평택 포승읍 2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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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연금 부양률 40.5%…현직 2.5명이 퇴직자 1명 부양
공무원연금 부양률이 지난해 40.5%를 기록해 40%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부양률은 연금수급자를 현직 공무원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한 수치다. 부양률이 40.5%이면 현직 공무원 100명당 40.5명의 퇴직자를 부양함을 뜻하며, 다시 말해 현직 2.5명당 1명의 퇴직자를 부양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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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규제완화 타고 다주택자 급증…3년새 25만명↑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리며 다주택자가 3년 만에 25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주택을 2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87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15만8천명(9.2%) 증가했다. 다주택자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매년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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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백억대 '사기대출' KAI 협력사 대표 구속
허위 회계자료를 바탕으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협력업체 D사 대표 황모(60)씨가 15일 구속됐다. KAI 비리 수사와 관련한 주요 피의자의 첫 신병확보가 이뤄지면서 검찰의 방산비리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잔전담 판사는 전날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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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인구·면적, 강북구의 1.7배인데 은행 점포 수는 10배
금융감독원이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4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 서울에 1천54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강남구에는 226개의 지점이 있다. 서초구 140개, 중구 115개, 송파구 108개, 영등포구 86개 순으로 많다. 은행 지점이 가장 드문 지역은 강북구로 4대 시중은행을 합쳐 22개에 불과했다. 도봉구 24개, 중랑구 25개, 은평구 30개, 관악구·금천구 각 36개 순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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