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서 ICT 활용해 신라 문화유산 체험한다

경주엑스포공원서 ICT 활용해 신라 문화유산 체험한다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신라 문화유산을 체험한다.

1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따르면 ICT 기술을 접목한 석굴암 HMD 트래블체험관, 알바트로스 VR 체험관, 리얼 4D 큐브체험 등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다.

이 프로그램들은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가상 공간에서 보여준다.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체험관은 ICT 기술로 석굴암 본존불을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로 석굴암 안을 걸으며 석굴암 본존불뿐 아니라 석굴암 내부 곳곳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요소까지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리얼 4D 큐브는 공간이동 부스 안에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문화유산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경주 하늘을 비행하는 느낌을 준다.

VR 알바트로스 체험은 비행 조정기에 누워 직접 몸을 움직이며 도시 상공과 우주공간을 자유로이 비행하며 3차원 가상현실 속에서 조난된 우주선을 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방학을 맞아 ICT를 활용한 체험 행사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다"며 "경주엑스포공원이 ICT 특화공원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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