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8-14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文대통령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않아…북핵 반드시 평화적 해결"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북한이 최근 전쟁도 불사할 것 같은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로 급상승한 이후 문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평화적 해결'을 강조한 것은 최근 미·중 정상간 전화통화 이후 조심스럽게 국면전환 기류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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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한미 '北 괌사격' 대응 준비 갖춰…필요하면 시현"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태평양 괌 포위사격 위협과 관련,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줄 준비를 갖췄으며 필요할 경우 이를 시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대비태세와 관련,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 및 능력을 시현할 준비를 갖췄고, 필요시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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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공관병에 텃밭경작·가축사육 추가확인"

국방부는 공관병·관리병·판매병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일부 부대에서 불합리한 업무지시 등의 문제점이 식별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공관병 인권침해 행위와 복지회관 관리병 등의 운영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4개 부대에서 불합리한 업무지시가 식별됐고,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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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국정원 '댓글 사이버 외곽팀' 조사결과 입수…수사 착수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광범위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다는 내용의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TF)의 중간 조사결과를 확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국정원으로부터 '댓글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 등에 관한 중간 조사결과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여론조작 조직인 '사이버 외곽팀'의 존재와 활동 양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운영 개입 정황 등에 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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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독립 유공자 3대까지 예우받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옥색 한복을 차려입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유공자와 유족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나라에 헌신한 희생에 걸맞은 예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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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8월 국회 '18일부터 2주간' 합의…국감일정엔 이견

여야는 14일 정부의 예산 결산을 위한 8월 임시국회를 오는 18일부터 2주간 열고 31일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9월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 전에 하자'는 여당과 '추석 이후로 하자'는 야당의 입장이 갈려 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정부 예산) 결산뿐 아니라 법안 통과에 노력하라는 정 의장의 당부에 따라 합의를 했다"며 이 같은 일정 조율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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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건강보험 보장 확대는 적극 재정 선순환 구조 위한 것"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민 생활의 안정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루는 것은 우리 경제 재도약의 발판이자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기초생활보장 확충 등의 정책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들 정책이 "적극적 재정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재정수지나 국가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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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SNS 논란' 시간 가면 정리될 것…지켜봐 달라"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 개입으로 일단락된 경찰 지휘부 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삭제지시 의혹'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국민께 사과 말씀을 드렸고 동료 경찰가족들께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모든 게 시간이 가면서 확인되고 정리되리라 본다.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일 '이 청장이 작년 11월 촛불집회 당시 광주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을 문제 삼아 강인철 당시 광주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크게 질책하고 삭제를 지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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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로봇기사 서비스 국내 첫 가동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잠들지도 않는 '로봇기자'가 마침내 국내 언론 취재 현장에 투입된다. 연합뉴스는 14일 축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를 로봇 알고리즘을 통해 기사를 자동 작성하는 '사커봇'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커봇은 1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7-2018 시즌 아스널과 레스터시티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속보기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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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노동부는 노동자 이익·목소리 대변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고용노동부는 경제부처이기는 하되, 노동의 관점에서 노동자들의 이익을, 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노동부도 경제부처 중 하나다 보니 노동자를 위한 부처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과거에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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