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행사·한정판 출시…유통업계, 각양각색 광복절 마케팅

입력 2017-08-14 15:47
할인행사·한정판 출시…유통업계, 각양각색 광복절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이도연 기자 = 72번째 광복절을 맞아 유통업계도 광복절 한정판 신상품을 내놓거나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광복절 72주년을 맞이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와 광복절 기념 머그, 에코백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 후원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가격은 1만 원으로, 판매 수익금은 전액 문화재 보존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조선 시대 유행하던 민화의 한 종류인 '책가도'를 재해석한 '2017 SS 코리아 텀블러'(473mL, 3만3천 원), '2017 코리아 머그'(355mL, 1만6천 원)를 출시한다. 구매 수량은 1인당 1개로 한정된다.



하이트진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참이슬 '광복절 두꺼비 왕관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참이슬 뚜껑에 태극기와 무궁화가 디자인돼 있으며 900만 병 한정 출시됐다.

광복절을 기억하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씨유(CU)는 독립운동 사적지와 같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알리고 광복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

기억할 지도는 구글맵에 전국 각지의 만세 시위지와 의병 전투지,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태화관 터를 포함한 독립운동 사적지 72곳의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CU는 이 지도를 개인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선착순 8천150명에게 'HEYROO 미네랄워터'(1ℓ)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사적지를 방문해 '#815', '#항일유적지'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50명을 추첨해 CU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동원F&B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시민광장음악회'에 참여해 광복절 이벤트를 연다.

광복절 퀴즈 이벤트·포토존 인증샷 행사를 통해 더퀴진, 리얼스틱, 스낵김, 리얼새우봉 등 신제품을 증정하고 부채 1만 개를 제작해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15일까지 기존 타임세일 형태로 하던 슈퍼특가 상품에 8%의 즉시 할인을 해주거나 15%의 추가적립을 해주는 '815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815 특가 상품을 구매하면 1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문 건 당 최대 2천 원의 티몬 적립금이 제공되며 구매 횟수에 따라 중복으로 지급된다.

18시에서 21시 사이에 구매하면 815 특가에서 추가로 8%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위메프는 15일 하루 동안 230개 제품을 815원에 균일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 파워젠 보조배터리 ▲ 크리넥스 티슈 50매 ▲ 삼립 물·비빔냉면 ▲ 로지텍 유선 광마우스 ▲ 챔피온 반팔티 ▲ 빅토리아 스웨덴 에그팩 ▲ 코데즈컴바인 스타킹 ▲ 삼성 SD메모리 32GB ▲ 아레나/로또 티셔츠 ▲ 비타코코 코코넛워터 퓨어 등이다.

위메프에서 815원에 판매되는 특가 상품은 모두 무료배송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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