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대상에 김선웅씨

입력 2017-08-14 14:47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 대상에 김선웅씨

총 285편 접수…심사 거쳐 수상작 27편 선정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제1회 초단편 철도영화 공모전에서 김선웅씨의 '같은 시간 속의 그 길'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를 소재로 한 참신한 영상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장르영화부터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285편이 접수됐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인원도 작가, 역할배우, 촬영스태프, 편집 등 1천500여명에 달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러닝타임 1∼3분 이내의 영상물을 형식 제한 없이 접수했으며 적합성, 영상미, 참신성, 완성도, 활용도 등 5개 기준으로 심사했다.

김씨 작품은 종착역을 향해 달리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겪는 모습이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는 지점을 잘 포착하고, 소중한 것은 항상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진리를 세련된 영상과 절제된 연출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 1편(300만원), 우수상 2편(각 100만원), 장려상 3편(각 50만원), 특별상 10편(내일로 티켓 각 2장), 가작 10편(롯데시네마 영화티켓 각 10장) 등 모두 2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발표는 코레일 홈페이지(http://info.korail.com)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http://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금은 누구나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영상제작 대중화 시대"라며 "내년에도 공모전을 열어 철도에 대한 추억과 감동이 있는 영상콘텐츠를 발굴하고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9월 말 개최하는 '제1회 철도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첫선을 보이고, 코레일 홈페이지, 영상 매체,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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