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어선 침입 금품 훔친 30대 중국인 구속

입력 2017-08-14 10:53
수정 2017-08-14 16:18
정박 어선 침입 금품 훔친 30대 중국인 구속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야간에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선박침입 절도)로 중국인 선원 장모(35)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30일 유모(48)씨의 어선에 들어가 담배 24보루와 가방 1개를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정박 어선에 침입, 담배 104보루와 가방 3개(49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장씨는 훔친 담배 일부를 다른 중국인 선원에게 장물로 팔고서 받은 돈을 유흥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항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장씨의 모습을 토대로 검거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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