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트럼프 군사개입 언급, 남미 분쟁 야기 노린 것"
(카라카스<베네수엘라>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 언급은 남미에 분쟁을 야기하려는 목표를 노린 것이라고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비난했다.
아레아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명의의 성명을 낭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난폭한 위협은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을 분쟁으로 몰아넣으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정정불안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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