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시도대항 장사씨름 대회서 22년 만에 우승

입력 2017-08-12 15:45
경남대, 시도대항 장사씨름 대회서 22년 만에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경남대가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 대회에서 22년 만에 대학부 정상을 탈환했다.

모제욱 감독이 이끄는 경남대는 12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7전4승제)에서 경기대를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경남대는 1995년 제9회 대회 이후 무려 22년 만에 시도대항 대회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경남대는 이번 대회 경장급(75kg 이하) 챔피언 황찬섭을 앞세워 울산대와 전북 군장대를 잇달아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뒤

단국대마저 4-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대는 직전 대회 우승팀인 경기대를 맞아 게임 스코어 1-1 상황에서 청장급(85kg 이하)의 김태성 등이 잇따라 상대를 모래판 위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순위

▲ 우승 = 경남대

▲ 준우승 = 경기대

▲ 3위 = 단국대·한림대



◇ 대회 개인전 우승자

▲ 경장급(75kg 이하) 황찬섭(경남대) ▲ 소장급(80kg 이하) 손희찬(한림대) ▲ 청장급(85kg 이하) 임경택(대구대) ▲ 용장급(90kg 이하) 손광복(울산대) ▲ 용사급(95kg 이하) 김철겸(한림대) ▲역사급(108kg 이하) 임규완(동아대) ▲장사급(145kg 이하) 장성우(용인대)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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