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외교라인, 수개월간 비밀 접촉…美 조셉윤-北 박성일"
AP통신 보도…북미 간 군사적 긴장속 대화 통한 북핵 해결 모색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과 북한의 외교 라인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개월 간 비밀 접촉(engagement in backchannel diplomacy)을 해오고 있다고 AP 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 간 대화 통로는 미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라고 AP는 전했다.
이는 북미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대화 채널을 놓지 않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이 연일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양측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