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해경 고속단정 엔진 폭발…2명 부상
(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1일 오후 3시 59분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쪽 26㎞ 해상에서 태안해경 1506함 고속단정 엔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배 안에 있던 해양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헬기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속단정은 불법조업 의심 선박 신고를 받고 검문 검색차 이동 중이었다.
엔진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경 측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외부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1506함이 입항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살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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