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화도∼소안 구도 연도교 완공

입력 2017-08-11 14:50
완도 노화도∼소안 구도 연도교 완공

(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완도군 노화도와 소안면 구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완공돼 11일 임시 개통됐다.

연도교는 2007년 제3차 도서종합개발 시범사업에 반영돼 2011년 착공, 6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사업비는 모두 570억원으로 국비 70%, 도비와 군비 15%씩 투입됐다.

교량 길이 780m, 접속도로 840m 규모로 완도군이 발주하고 3개 사가 공동 도급해 시공했다.

완도 12개 읍·면 중 노화, 소안, 보길 등 3곳은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노화∼보길 연도교 개통에 이어 연도교가 또 완공되면서 3개 읍·면의 교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안면 구도에서는 노화읍과 왕래가 쉬워져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완도군은 구도와 소안도 간 연도교 공사도 조기에 시작될 수 있도록 타당성 등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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