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7일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에 반영하고자 오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를 연다.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이 새정부의 국정운영 정책을 설명하고, 국정기획자문위 대변인을 지낸 같은 당 박광온(수원정) 의원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 경과'를 보고한다.
이재준 전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이 도시재생 분야 정책을 설명한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는 수원시가 제안한 정책 17건이 반영됐다.
주요 현안인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은 100대 국정과제 중 '국방개혁 및 국방 문민화의 강력한 추진'(87번)에 '군 공항 및 군사시설 이전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 및 주민 불편 해소'라고 명시돼있다.
지방자치권 강화와 관련한 정책제안은 적극적인 사무 이양을 위한 지방 일괄이양법 제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세출 구조 6대 4(현재 8대 2 수준)로 개편, 자치경찰제 도입 등 3건이 반영됐다.
수원시는 지난 6월 국민정책 제안창구인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 1번가'에 54개 정책을 제안한 것을 비롯해 새정부 출범 후 지속해서 정책을 건의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도 참여해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