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 '노른자위' 한진CY부지 삼미건설 품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한진 컨테이너장치장이 지역 건설사인 삼미건설의 품에 안겼다.
한진은 1천523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 토지와 건물을 삼미건설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오후 공시했다.
매각 대상 토지는 한진CY 일대 14필지와 지상 건물 등으로 면적은 5만4천714㎡다.
해당 토지는 제2 센텀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센텀시티 끝자락에 위치해 많은 건설사의 관심을 받아 왔다.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이곳은 컨테이너 차량의 통행에 따른 교통 불편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삼미건설은 매매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진CY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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