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상반기 매출 1천억원 첫 돌파(종합)
M&A 비용 탓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6.4% 감소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채새롬 기자 =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14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60.6%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28억원으로, 반기 사상 첫 1천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6월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한 달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인수합병(M&A) 비용 탓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36.4% 줄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실적이 모두 반영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 상승세가 더 가파라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블다운인터렉티브는 기존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 카지노' 외에 하반기 '더블다운 클래식 슬롯', '엘렌 슬롯'을 런칭하며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달 초 '더블 포춘 가지노'의 영어 및 중국어 버전을 런칭했고 연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또 소셜카지노 외 전략게임 '프로젝트 Z'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CFO는 "인수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실적 반영에 더불어 7∼8월 주력게임들의 모바일 일평균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20% 증가하면서 하반기 매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며, "양사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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