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네트웍스 사업재편 마무리 국면…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은 11일 SK네트웍스[001740]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렸다.
손윤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규모 사업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며 "신규 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전날 결정된 유류 도매 부문의 매각은 향후 성장 동력으로 렌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방증한 것"이라며 "렌털 서비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느는 분야여서 동사의 장기 성장을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9% 줄었지만 낮아진 눈높이는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대규모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비용 집행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