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페트릭, 15일 2군 등판…1군 복귀 조율"

입력 2017-08-10 18:04
김한수 감독 "페트릭, 15일 2군 등판…1군 복귀 조율"

11일 한화전 선발은 황수범…1군 첫 선발 등판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28)이 1군 복귀를 준비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페트릭이 15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실전 점검을 한다. 상태가 좋으면 1군 복귀 시점을 바로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트릭은 허리 통증으로 7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몰두하던 그는 9일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고, 2군 등판 일정도 잡았다.

김한수 감독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페트릭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삼성은 다른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오른손 수술을 받아 이탈했다. 좌완 백정현도 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백정현은 왼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고, 열흘 정도 휴식할 계획이다.

윤성환과 우규민, 정인욱으로 선발진을 꾸린 김한수 감독은 임시 선발 자원을 찾고 있다.

11일 한화전에는 우완 황수범이 등판한다. 2011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황수범은 11일 처음으로 1군에서 선발 등판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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