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아티스트가 본 LG유플러스…무료 특별전 개최
내달 1일까지 용산 사옥에서 1인 크리에이터 작품 전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전시회'가 다음 달 1일까지 용산사옥 1층 로비에서 열린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작한 이번 무료 전시회에서는 '방구석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한 1인 크리에이터 10명의 작품 26점이 선을 보였다.
LG유플러스와 KT[030200]의 통합 모바일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주제로 한 힙합 송(필로독스 作),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후후' 홍보송(안아밴드), LG유플러스의 예전 광고를 수채화로 표현한 일러스트(김선우) 등 영상·음악·이미지·설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쇼생크탈출' 등 영화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클레이 애니메이션과 현재 LG유플러스 TV CF 주인공인 언어 영재를 다룬 미니 다큐멘터리도 공개됐다.
이 가운데 필로독스의 작품은 작업실에서 런치패드(음악 소프트웨어 조작 기기)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VR(가상현실) 영상으로 제작돼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 홍보를 미디어 콘텐츠에 결합한 '브랜디드 콘텐츠' 전시회"라며 "재미는 물론 완성도도 뛰어나 관람객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진행된 방구석 아티스트 공개모집에는 147명이 응모했고,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 수는 10만5천234표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선정된 10명에게 2개월 동안 활동 지원금과 전시 및 공연, 이벤트 기회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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