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찰칵'…계절변화·지진도 앱으로 공유해요

입력 2017-08-10 11:36
'코스모스 찰칵'…계절변화·지진도 앱으로 공유해요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꽃이나 개구리 사진을 찍어 계절을 알리고, 실제 느낀 지진의 진도를 제보할 수 있도록 날씨제보 애플리케이션(앱)이 개선됐다.

기상청은 국민이 직접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기상현상을 제보하는 '날씨제보 앱'에 계절변화, 지진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메뉴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절 제보는 계절 변화에 민감한 매화나 개나리 등 18가지 식물과 나비, 개구리 등 10가지 동물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별, 시기별 계절 정보를 공유하고자 신설됐다.

지진 제보는 기존에 전화로 제보하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앱을 통해 국민이 실제 느낀 진도 등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바꿨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날씨제보 앱은 국민 참여 정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양방향 기상 정보의 소통창구"라며 "기능 개선을 통해 기상, 계절, 지진 현상이 더욱 빠르게 공유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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