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경기 만에 안타 재개…2안타 2타점
트리플A 타율 0.261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던 박병호(31)가 침묵을 깨고 부진 탈출을 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벌어진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2경기 모두 4타수 3삼진 무안타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이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하며 타율을 0.261(328타수 86안타)까지 회복했다.
더불어 2타점과 1득점을 추가한 박병호의 시즌 타점은 44점, 득점은 38점이 됐다.
1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쪽 안타를 터트려 물꼬를 텄다. 이후 후속타자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상승세를 탄 박병호는 4회 1사 2루에서 좌익수 쪽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7회에는 1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로체스터는 12-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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