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배 미국으로 수출한다…올해 3천t 목표

입력 2017-08-09 16:44
천안 배 미국으로 수출한다…올해 3천t 목표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의 특산품인 천안배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9일 천안시와 천안배원예농협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천안배 28t(3만 달러 상당)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10일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컨테이너에 싣는다.

시는 300여 농가에서 재배한 원황배, 화산배 등 조생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천안배 3천t(1천만 달러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와 천안배원예농협은 수출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천안배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4월 4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선별시스템을 갖췄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가뭄과 폭염 속에서 천안배가 결실을 봐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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