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영양 풍부 '통영 용과' 본격 출하

입력 2017-08-09 15:50
[카메라뉴스] 영양 풍부 '통영 용과' 본격 출하



(통영=연합뉴스) 경남 통영시는 지역서 재배하는 아열대 과일 '용과(龍果)'가 본격 출하됐다고 9일 밝혔다.

통영 용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 덕분에 당도와 빛깔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일은 8월부터 11월 초순까지 수확한다.

도산면에 있는 농장 2곳 0.6㏊에서 올해 13t의 용과를 생산할 예정이다.

용과는 ㎏당 1만원에서 1만5천원에 팔린다.

'태양의 선물'이라 불리는 용과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하얀 과육 또는 붉은 과육에 검은깨 같은 부드러운 씨가 박혀 있다.



수분 함량이 많아 부드럽고 단맛이 나면서 식감이 담백하다.

용과는 마그네슘·칼슘·철·아연·나트륨·카로틴·수용성 식이섬유·탄수화물·단백질·비타민C·비타민 B1·비타민 B2·비타민 B3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용과는 부드러운 과육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유제품과 함께 갈아 먹으면 새롭고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통영시는 맛과 품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한 통영산 용과의 명성을 이어가려고 용과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 = 지성호 기자, 사진 = 통영시 제공)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