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4천29억…전년比 53.5% 증가(종합)

입력 2017-08-09 16:44
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4천29억…전년比 53.5% 증가(종합)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조민정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천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3.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수입보험료는 6조7천8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 감소했다. 저축성 일시납 상품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1% 감소한 1조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77.4%로 전년 동기 대비로 2.4%포인트 개선됐다. 보유 고객 수는 528만7천명으로 8천명 증가했다.

상반기 운용자산 이익률은 투자 손익 제고 노력과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주가와 금리 상승 등 최근 우호적인 금융환경이 손해율 개선과 더불어 지속한다면 향후에도 수익성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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