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맛 일품 남해 흰다리새우 맛보세요"
1㎏ 2만∼3만원, 26∼27일 갈화마을서 '제1회 왕새우 축제'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고현면 갈화마을서 양식하는 흰다리새우(일명 왕새우)가 본격 출하됐다고 9일 밝혔다.
갈화어촌계는 21만㎡ 크기 양시장에 4월 흰다리새우 치어를 방류하고 8월부터 출하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연간 25∼30t의 흰다리새우가 생산된다.
갈화어촌계는 갈화 선착장 부지에 왕새우 판매장을 설치하고 직거래와 주문 판매를 하고 있다.
살아있는 활 새우는 크기에 따라 1㎏에 2만∼3만원에 출하된다.
판매장에 가면 새우 소금구이, 새우찜 등 흰다리새우를 활용한 각종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흰다리새우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타우린, 칼슘 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다.
특히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갈화마을 양식장은 밀물과 썰물 때 양식장 내 바닷물이 교환돼 새우 육질이 더욱 쫄깃쫄깃하고 신선하다.
갈화마을 주민들은 이 새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과 27일 '제1회 보물섬 갈화 왕새우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남해대학과 연계한 명품 새우요리 시식회, 맨손 새우잡이 체험, 새우 깜짝 할인 행사, 향토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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