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등 인권침해 경기북부 장애인 법률 지원받는다

입력 2017-08-08 15:07
학대 등 인권침해 경기북부 장애인 법률 지원받는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차별과 학대 등 인권침해를 당한 경기북부 장애인들이 필요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북부장애인인권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지부는 8일 오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지부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거주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금지와 인권보장을 위해 전문적인 인권상담과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장애인인권센터는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인권상담, 법률정보 제공, 사례지원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지부는 인권 진정사건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가정폭력 관련 사건에 대한 1차 무료상담, 소송대리비용 무료 지원 등의 지원에 힘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 회복과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권리보장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경기북부장애인인권센터는 경기도가 2016년 의정부시 민락동에 설치한 기관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인권침해 또는 차별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제보하도록 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침해 또는 차별에 대한 상담은 전화(☎1522-0031) 또는 방문, 온라인(http://15220031.com) 등을 통해 이뤄진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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