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 도전
현재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신기록 '-1'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29)이 KBO리그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에 도전한다.
김재환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하면 12경기 연속 타점으로 리그 최다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을 세운다.
그는 지난달 26일 수원 kt wiz전부터 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해 1991년 장종훈(빙그레), 1999년 이승엽,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올 시즌 최형우(KIA)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1년 4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5타점으로, 2015년 5월 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비롯해 총 4차례 기록한 바 있다.
김재환은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으로 양현종(KIA)과 함께 지난달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공동 선정됐다.
7일 현재 리그 안타 부문 1위, 홈런 공동 2위, 타점·출루율·장타율 3위 등 타격 모든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일본은 랜디 바스(한신 타이거스)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기록한 13경기가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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