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 알마티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는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와 함께 9월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달 20일에는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첫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바슈토베 마을을 둘러보고 우슈토베 고려인문화센터, 한국어교육학교, 고려인 가정 등을 방문한다.
22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현지 고려인들과의 간담회를 연다. 23일과 24일에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 유적과 해발 3천300m의 침간산도 각각 답사할 예정이다.
동북아평화연대는 기념식에 참석하고 고려인 강제이주의 발자취를 탐방할 단원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동북아평화연대 인터넷 홈페이지(www.peaceasia.or.kr)를 참고해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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