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손을 건네'…힙합으로 전하는 학교폭력 예방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만든 힙합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 교육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 수 1만뷰를 넘어섰다.
40여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반복되는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두 명의 고등학생 래퍼가 등장해 학교폭력 없는 교실은 만들자고 호소한다.
이들은 "따돌림과 무관심은 절대 반대, 힘든 벗에게는 손을 건네, 내가 원하는 반은 학교폭력 없는 우리 반"이라며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노래했다.
주인공은 공주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강백호, 김민기군이다.
강군과 김군은 특히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기 군은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며 "이번 영상으로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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