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공립유치원 13곳·중학교 1곳 내년 3월 개교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지역에 공립유치원 13곳이 내년 상반기에 새로 문을 연다. 중학교도 1곳 개교하며 고등학교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는 정식학교가 된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중흥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등 병설 유치원 13곳이 내년 3월 개원한다. 또 강남구 세명초 병설 유치원은 단설 유치원으로 독립해 처음 학생을 받는다.
서초구 신원동에는 15학급 규모 내곡중학교가 3월 개교한다.
고교 1학년생들이 입시부담에서 벗어나 대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는 종로구 옛 숭신초 건물을 활용해 '각종학교'로 전환된다.
각종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명시된 학교의 한 형태로 일반 학교와 비슷한 시설을 갖추고 기술이나 예술 등 일반 학교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분야를 교육한다.
2015년 도입된 오디세이학교는 그간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성격이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하반기에는 은평구 녹번동 재개발지역에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 각 1곳, 서초구 양재초 내 단설 유치원 1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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