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문형 냉장고, 유럽 소비자단체 최고점수 획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유럽의 비영리 소비자단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GSL360ICEV)는 최근 영국의 대표적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Which?)'가 실시한 냉장고 평가에서 양문형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위치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 3개 제품에 80점대 점수를 줬는데 양문형 냉장고는 LG전자 제품이 유일했다.
LG 양문형 냉장고는 ▲ 냉각/냉동 속도 ▲ 에너지 효율 ▲ 온도 유지 성능 등 9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이 제품은 또 포르투갈의 소비자 전문지 '데코 프로테스테(Deco-Proteste)'로부터도 양문형 냉장고 중 평가 1위를 차지했다.
10개 평가 항목 중 ▲ 냉각/냉동 속도 ▲ 에너지 효율 ▲ 소음 등 7개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총점 85점을 획득했다. 이는 이 매체의 양문형 냉장고에 대한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이다.
LG 양문형 냉장고는 올해 초 독일의 3대 소비자잡지 '엠포리오 테스트 매거진', 스페인의 'OCU',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가전업계에서 유일하게 냉장고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가 2001년 세계 최초로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고 소음은 적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올해 연말까지 1도어·업소용 냉장고 등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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