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경남 사천서 올해 첫 벼 수확
모내기 후 99일만, 극조생종 백일미 4t
(사천=연합뉴스) 7일 경남 사천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사천시 서포복합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서포면 다평리 앞 벼 논 1㏊에서 백일미 4t가량을 수확했다.
백일미는 극조생종 품종이다.
일반 벼 품종은 140일 정도 재배하지만, 이 품종은 110일이면 수확한다.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5월 1일 모내기한지 99일 만에 수확했다고 밝혔다.
모내기 이후 태풍이 오지 않은 데다 일조량도 충분해 재배 기간을 10일 정도 앞당겼다.
이번에 수확된 백일미는 쌀 모양이 좋고 도열병과 바람에 강한 특성이 있다.
사천시는 조기 수확으로 노동력 분산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벼 조기재배 단지 30ha를 조성했다.
(글 = 지성호 기자, 사진 = 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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