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경주 이사금 멜론 본격 출하
(경주=연합뉴스) "제철과일 멜론 맛보세요."
경북 경주 여름철 특산물인 '이사금 멜론' 수확이 한창이다.
멜론은 토마토 재배가 끝나는 5월 초에 파종해 7월 말부터 추석 전까지 출하하는 여름 과일이다.
경주에는 안강읍, 현곡면 등 10곳에서 77개 농가가 30㏊ 규모로 멜론을 재배한다.
경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엄격히 선별해 '이사금' 브랜드로 내놓은 상품은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과 대도시 유통업체에서 4㎏ 1만5천원, 8kg 2만5천원 선에 판매한다.
농민들은 두 달여간 700여t을 수확해 2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멜론은 칼륨과 비타민C, 카로틴이 풍부해 고혈압에 좋고 피로해소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멜론은 그물 무늬가 선명하고 어느 정도 무거운 것을 골라야 한다"며 "수확 후 3∼4일 정도 상온에 놔두면 당도가 높아져 맛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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