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토요공방·동북아재단 독도수업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 본원에서 무형유산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문가, 대학생이 대담하는 '토요공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작은 가구를 만드는 소목장(제55호) 소병진 보유자, 부채를 제작하는 선자장(제128호) 김동식 보유자, 한산모시짜기(제14호) 방연옥 보유자, 석조물을 만드는 석장(제120호) 이재순 보유자가 참가해 전통기술을 선보이고 무형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소목장의 대중적 활용 방법을 논하고, 현대 모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토요공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는 한국사회과수업학회와 함께 10일 서울교대에서 '독도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김영수 독도연구소장은 일본의 독도 관련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하고, 한동균 교사와 남경희 서울교대 교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교과 융합형 독도수업 모델 개발과 실천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손병노 한국교원대 교수, 한춘희 부산교대 교수, 최상훈 서원대 교수, 박승규 춘천교대 교수, 허수미 한국교원대 교수가 참가한다.
▲ 국립한글박물관은 역사강사 최태성 씨를 초청해 10일 오후 2시 '일제 탄압, 펜으로 맞서다'를 주제로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영국인 베델이 1904년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1907년 5월 23일자 순한글판 신문을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할 수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민주화 운동 30주년을 기념해 11일 박물관 강의실에서 제4회 대학생 근현대사 탐방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학생 10개 팀이 민주화 운동 관련 역사 현장과 인물을 탐방한 결과를 발표한다. 박물관은 심사를 통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