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유공자 활동 도와요"…지원센터 개소

입력 2017-08-07 14:00
수정 2017-08-07 15:13
"과학기술유공자 활동 도와요"…지원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유공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유공자는 학문적 업적이 뛰어나거나 기술혁신을 통해 사회·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경기 성남시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의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장규태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차국헌 한국공학한림원 상근부회장 등 과학기술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뒤 지원센터를 소개하고 과학기술유공자 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진규 1차관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것은 새 정부의 과학기술 기본철학인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의 실현"이라며 "과학기술인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30일까지 첫 번째 과학기술유공자 후보자를 모집한다.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면 정부가 여는 정례간담회에 참석하고 과학기술정책 심의·자문기구의 위원으로 위촉돼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출입국 우대카드와 묘비 제작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은퇴 뒤에는 과학기술인 주거 시설인 '사이언스 빌리지'에 우선 입주할 수 있다.

신청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www.KoreaScientists.kr)에서 볼 수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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