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최저가 찍고 반발 매수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전·현직 직원 체불 임금 지급과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고서 반등했다.
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13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약세를 나타내며 한때 12만8천500원까지 떨어져 올해 5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넷마블게임즈와 해당 계열사는 지난 근로감독 이전 2개년에 대해 퇴사자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들의 초과근무에 대한 임금을 9월 말까지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넷마블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넷마블은 주력 제품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 감소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돼 2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약해지면서 연일 신저가를 경신해왔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은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고 세븐나이츠MMO, 블소모바일, 요괴워치 등 강력한 IP 기반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으로 하반기 신작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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