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투타 맹활약…서울고, 3년 만에 대통령배 정상 탈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서울고가 강백호의 투타 맹활약으로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고는 6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경남고를 13-9로 눌렀다.
이날 서울고 선발투수이자 4번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타격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7⅔이닝을 8피안타 5실점으로 막았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삼진은 11개나 빼앗았다.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2사사구 3득점을 올렸다.
마운드를 넘긴 뒤에는 포수로 이동해 안방을 지켰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 타자로 21타수 10안타(타율 0.476), 투수로 11⅔이닝 7실점으로 활약했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렸다.
서울고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기를 되찾았다.
◇ 제5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시상내역
▲ 우승= 서울고
▲ 준우승= 경남고
▲ 최우수선수상= 강백호(서울고)
▲ 우수투수상= 주승우(서울고)
▲ 감투상= 최민준(경남고)
▲ 수훈상= 정문근(서울고)
▲ 미기상= 양승혁(서울고)
▲ 타격상= 강백호(서울고)
▲ 타점상= 권영호(경남고)
▲ 도루상= 김민기(덕수고)
▲ 홈런상= 송승환(서울고)
▲ 최다안타상= 김현민(경남고)
▲ 감독상= 유정민(서울고)
▲ 지도상= 김주호(서울고 부장)
▲ 공로상= 오석규(서울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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