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형, 도루하다 무릎 삐끗…보호 위해 교체

입력 2017-08-06 18:44
kt 이대형, 도루하다 무릎 삐끗…보호 위해 교체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도루하다가 무릎을 삐끗해 교체됐다.

이대형은 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벌인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0-1이던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형은 다음 타자 전민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슬라이딩으로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약간 틀어져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kt 벤치는 선수 보호를 위해 이대형을 빼고 하준호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현재 이대형은 얼음찜질을 하고 있으며 상태를 지켜보고 병원에서 검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준호는 전민수 타석에서 나온 SK 투수 박종훈의 폭투에 3루를 밟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3루수 땅볼에 홈에 들어와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초부터는 좌익수 수비를 보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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