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풍랑주의보 해제…여객선 정상운항
국제크루즈, 일본해상 궂은 날씨로 제주기항 취소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6일 오전 해제돼 운항 중단이 예정된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해상 기상이 좋아짐에 따라 이날 서귀포시에서 가파도·마라도로 가는 소형 여객선 4척이 오전 11시 이후부터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우수영 노선의 대형 여객선도 오후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제주 해상에는 제5호 태풍 '노루'의 간접영향을 받은 5일 물결이 높게 일고 강한 바람이 불어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전날 태풍주의보까지 내려졌다가 현재 풍랑주의보로 경보 수준이 낮아졌다.
이날 오전 일본인 관광객 1천500여명을 태우고 제주에 오려던 코스타빅토리아호는 출항지인 일본 해상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기항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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