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소년 대구서 문화한마당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대구·창사·교토) 고등학생 60명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대구에서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펼친다.
대구시와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으로 5일부터 23일까지 각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행사다.
학생들은 팔공산 등에서 대구문화 투어를 하고 전통무용, 태권도, K-POP 등을 전문강사에게 배우며 체험한다.
13일에는 '문화의 밤' 행사를 열어 그동안 배운 것을 공연하는 등 예술을 통해 소통·화합하고 우정을 나눈다.
한편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대구 고등학생 15명은 5일 교토를 방문해 시각예술 분야를 체험하고 창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9일에는 대구시교육청 추천을 받은 예비 예술가 15명이 창사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행사(4박 5일)에 참여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중·일 청소년이 교류하며 미래 예술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