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박병호 2안타 1득점…7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7-08-04 12:51
마이너리그 박병호 2안타 1득점…7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 1볼넷 1도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6으로 올랐다

이날 멀티히트로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 기간 3경기는 멀티히트로 장식하고 2루타 2개, 홈런 2개를 때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0으로 앞선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6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에는 다음 타자들이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생산해 2점을 냈다. 박병호도 득점했다.

7회 말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로체스터의 5-2 승리로 끝났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의 최지만(26)은 교체 출전해 1타수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0으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벌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교체로 나와 두 차례 타석에 섰다.

6회 말 1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더블스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지만은 9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스크랜턴/윌크스베리는 2-4로 패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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