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때 교사 실력 키워야'…강원 연수 프로그램 다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원도교육청은 3∼4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교사 함께 성장' 연수를 진행한다.
도 교육청은 연수 장소를 실제 교실처럼 만들어 교사들이 학생 입장에서 참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연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활동중심의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수행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교사들의 성과도 공유한다.
또 세이브더칠드런 재단과는 청소년 아동 권리교육과 세계 시민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유튜브와 블로그, 아프리카 TV 등의 1인 미디어를 이해하고 인터넷으로 송출해보는 영상제작 교육을 한다.
아울러 강원대학교 보듬관에서는 로봇을 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 교육을 마련한다.
오는 7∼9일에는 춘천, 원주, 강릉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행복성장 평가제' 연수를 진행한다.
최승룡 교육과정과 과장은 "요즘엔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로는 교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힘들다"며 "다양한 전문 기관과 협력해 학교의 수업과 평가를 개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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