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전국 5개 기관 두리모 적금 개설 지원

입력 2017-08-03 14:03
KT CS, 전국 5개 기관 두리모 적금 개설 지원

금리 6.2%… 첫 납입금 10만원씩 지원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114 번호 안내사업 등을 하는 KT CS(대표 남규택)가 용감한 엄마 '두리모'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KT CS는 KB국민은행 서대전지점과 손잡고 두리모(미혼모의 새 이름) 자립을 위한 금리 6.2% 특별이율적금 개설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자는 대전 '아침뜰', 전북 '기쁨누리의 집', 대구 '잉아터·소망모자원', 제주 '애서원', 광주 '편한 집' 등 5개 결연기관의 두리모 40명이다.

KT CS는 지난 한 달간 특별이율적금을 이들 기관에 소개하고, 적금 개설을 원하는 두리모에게 첫 납입금 10만원씩을 지원했다. 시중 은행권 금리가 2% 수준인 데 비해 이 적금은 5% 포인트 정도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응호 KT CS 부사장은 "아이를 선택한 용감한 두리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채용설명회, 생활지원 등 두리모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 CS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슬로건으로 대전 본사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사업단에서 두리모 자립을 지원하는 '원더맘 캠페인'을 2014년 10월부터 하고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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