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학교 교사 2천262명 선발 예고

입력 2017-08-03 11:54
경기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학교 교사 2천262명 선발 예고

지난해 선발 인원보다 32.5% 감소…시험준비생 취업난 우려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선발해 내년 임용할 공립 유치원 및 초등·중등·특수학교 교사 2천26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3일 사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선발해 올해 임용한 공립학교 교사 3천351명(유치원 203명, 초등 1천836명, 중등 1천253명, 특수 59명)보다 32.5%(1천89명) 적은 것이다.

올 최종 선발 인원은 이번에 예고된 인원보다 늘 수 있으나 예고 인원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교사 임용시험 준비생의 취업난 가중이 예상된다.



올해 선발할 분야별 예정 인원은 유치원 242명, 초등학교 868명, 중등학교 1천19명, 특수교사 133명(유치원 22명·초등 39명·중등 72명) 등이다.

교육과정이 바뀌거나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조정하면 실제 선발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초등교사 지원자는 9월 14일, 중등교사 지원자는 10월 13일 공개되는 본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5∼29일이고, 제1차 시험은 11월 11일 치러진다.

중등학교·특수학교(중등) 교사 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23∼27일, 제1차 시험은 11월 2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난해 당초 올 임용 공립학교 교사 2천820명(유치원 108명, 초등 1천712명, 중등 945명, 특수 55명)을 선발한다고 예고했다가 실제는 이보다 18.8%(531명) 늘어난 3천351명을 선발한 바 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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