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도부 부패 폭로한 궈원구이 美에 망명 신청"

입력 2017-08-03 10:34
"中 지도부 부패 폭로한 궈원구이 美에 망명 신청"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부패를 폭로하고 있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50)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이 뉴욕에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3일 홍콩기금 사건과 관련한 법정 서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미국 영주권이 있다는 궈 회장의 이전 발언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보쉰은 궈 회장이 미국 비자를 얻기 위해 측근 및 변호사와 상의해 허위서류를 만드는 등 미국 정부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또 보쉰이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법위원회 서기의 부패를 폭로할 당시 궈 회장이 보쉰에 대한 인터넷 공격도 획책했다고 보쉰은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지도부 비리 의혹을 폭로하고 있는 궈 회장을 상대로 사법부와 관영 언론, 인터넷 여론을 총동원해 그의 부정행위 의혹을 맞폭로하는 등 전방위 공격을 가하고 있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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