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탈원전 정책 우려에 신저가

입력 2017-08-03 09:14
수정 2017-08-03 10:23
[특징주] 두산중공업, 탈원전 정책 우려에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3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4.14% 내린 1만9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만9천600원까지 내려 신저가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조8천246억원, 3천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9%, 16.61% 각각 늘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계약 취소 등 일회성 손실로 7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해 "2분기 순손실은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이지만 진짜 우려는 2분기 실적보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이익 공백"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내렸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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