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어닝쇼크에 목표가 무더기 하향…GS리테일 급락

입력 2017-08-03 09:13
수정 2017-08-03 10:29
[특징주] 어닝쇼크에 목표가 무더기 하향…GS리테일 급락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기대보다 못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GS리테일[007070]이 3일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리테일은 전날보다 8.50% 내린 4만4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GS리테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1.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 발표되자 증권사들은 일제히 GS리테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췄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깎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가를 7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20% 깎았고, 유진투자증권은 6만3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6만4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편의점 사업부 영업이익이 10개 분기 만에 감소한 탓"이라며 "편의점 점포 수가 2분기에도 553개 순증했으나 출점에 따른 임차료와 감가상각비, 판촉비 등 증가로 이익률이 떨어져 영업이익이 5.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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