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제재법에 "위험한 행동 용인 않겠다는 메시지"

입력 2017-08-03 02:51
수정 2017-08-03 07:10
트럼프, 대북제재법에 "위험한 행동 용인 않겠다는 메시지"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이란을 포함해 북한을 한꺼번에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법안은 위험하고 안정을 깨는 이란과 북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의 명확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도로 북한으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유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 상품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해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효과를 내는 이 법안에 서명했다.



그는 "나는 이란과 북한의 불량정권에 의한 나쁜 행동을 벌주고 방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선호한다 "며 "그래서 취임 이후 이란과 북한에 대해 강력한 새로운 제재를 시행해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 이들 국가의 매우 위험한 행위들을 지속해서 억제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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