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피해 달아나던 승용차 상가 외벽 충돌로 전소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오전 3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더샵그린워크 2차 아파트 인근에서 승용차가 상가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A(20)씨가 몰던 K5 승용차는 이날 난폭운전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 차량을 피해 달아나다가 상가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 중 조수석에 타고 있던 B(20)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K5 승용차는 탑승자 3명이 모두 내린 뒤 불꽃이 일며 불이 나 전소했다. 불은 12분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서 추산 1천8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도로를 주행하다가 난폭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에 놀라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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