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관광하고 서울우유 공장도 보고…'산업관광코스' 개발

입력 2017-08-02 15:48
거창 관광하고 서울우유 공장도 보고…'산업관광코스' 개발

군-서울우유 협약, 견학·우유 시음·우유 효능 담은 영상 상영 등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 경남 거창공장을 활용한 산업관광코스가 개발된다.

거창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울우유 거창공장과 '산업관광코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관광객 유치와 산업관광코스 개발 등 산업관광분야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산업관광코스는 거창공장 견학과 지역 관광지 2∼3곳을 묶은 것이다.

거창공장은 견학에 이어 우유 시음회, 우유의 효능을 담은 영상 상영,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관광상품은 하루 최대 80명 규모로 예약자에 한해 진행할 예정이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이 거창 산업관광분야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거창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산업관광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귀성 서울우유 거창공장장은 "거창군과 협력을 통해 거창과 기업이 상생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거운 거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공장은 2005년 거창읍 정장리 일원 10만여㎡에 들어섰다. 거창 청정지역에 자리 잡은 최첨단, 친환경, 고효율, 청정 우유 공장으로 하루 원유 500t을 처리, 우유와 각종 유제품을 생산한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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