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SUV 마케팅도 '후끈'…"스토닉으로 갈아타면 30만원 혜택"(종합)
기아차 14개 모델 1만대 2~12% 할인…'뉴 QM3' TV 광고도 시동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경쟁차 고객을 끌어오려는 마케팅과 프로모션(판매촉진 활동)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2일 신차 '스토닉'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스토닉 예스 체인지업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산 소형 SUV를 보유한 운전자가 스토닉을 시승한 뒤 구매를 결정할 경우 30만 원 상당의 'CJ 기프트카드'를 주는 프로모션이다.
이 카드는 올리브영·CGV·빕스·계절밥상 등 CJ 계열 시설·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모바일 선불카드다.
대상 경쟁차종은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 QM3, 한국지엠(GM) 트랙스 등 3가지며,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고객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스토닉 시승을 원하는 소형SUV 운전자는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나 각 지점에서 스토닉을 타 볼 수 있다. 시승을 마친 고객은 이달 중으로 스토닉을 출고해야만 카드를 받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겸비한 스토닉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모닝,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14개 주요 모델 1만대를 2~12% 할인 판매하는 '알뜰신차 이벤트'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가장 높은 12%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K3의 경우 최대 252만원까지 싸게 차를 살 수 있다. 행사는 차종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만 진행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뉴 QM3' 마케팅에 나선다.
우선 2일부터 '그냥, 네 색깔대로 선명하게 사는 거야, 캡쳐 비비드 라이프(Capture Vivid Life)'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 TV 광고를 내보낸다.
온라인 웹사이트에서는 뉴 QM3 페이지를 새로 구성하고,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뉴 QM3를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