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베트남 동탑성과 협약…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입력 2017-08-02 14:26
철원군, 베트남 동탑성과 협약…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철원군이 농촌 일손 부족난을 해결하고자 베트남 동탑성과 업무협약을 했다.



철원군은 2일 방한한 베트남 동탑성 관계자들과 상호 우호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농업 분야의 근로자 파견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농업,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 공동 관심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 단계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응웬 반 즈엉 동탑성 인민위원장은 "농지가 80%인 동탑성은 철원군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농업 분야 근로자 파견 등 실질적인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철원군은 단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고질적인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그동안 동탑성과 2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 지역의 위치한 동탑성은 인구 168만여명의 농업 도시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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